우리가 이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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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앞의 행복한 선아와 어머니

편지 색깔보다 더 예쁘고 고운 선아의 꿈과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엉뚱한 꿈같지만 자신이 음악과 춤을 너무나 좋아하여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었습니다.

선아(17)는 다들 흔하게 접하고 다루는 악기이지만 아직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피아노 솜씨를 익혀서 자유롭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반주에 맞추어 맘껏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뇌수모세포종이라는 병으로 인해 어린 4자매를 키워야하는 부모님의 형편은 더욱 어려워지고, 퀵서비스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가족의 생활비를 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아는 이러한 어려운 처지에서도 자신으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과 동생들의 소외됨을 더 걱정하고 생각할 만큼 맘이 깊고, 어른스러운 친구였습니다. 그 꿈을 위해 부모님께 부담드리지 않고 피아노 악기를 배우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보는 것과 자신의 병 치료비 때문에 미술에 재능이 있는 동생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을 항상 미안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생을 미술 학원에 다니게 하고 싶은 것 또한 선아의 소원입니다.선아는 마음에 담고만 있었던 이 소원을 부모님께 부담드리지 않고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병원의 사회사업가님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이 소원우체통에 문을 두드려 보기로 하였던 겁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해태제과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적극적이며 밝은 미소를 갖고 있는 선아를 위해 예쁜 피아노를 구입하고 음악대학에 다니는 좋은 피아노 선생님을 소개하였습니다.

가뜩이나 많은 식구로 인해 비좁은 방. 피아노를 놓은 공간만큼 편히 잠잘 공간이 좁아졌지만, 그래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한 그 피아노는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만도 행복하다고 선아는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가 아닌 선아의 병을 이기도록 도울 희망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KBS "시청자칼럼 우리사는세상"의 <크리스마스특집> "아름다운 나눔. 가수가 꿈인 선아에게.." 으로 선아의 희망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선아가 건강해지길 바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