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룬 꿈










HOME >> 우리가 이룬 꿈 >> 2002년 6월에 이룬 꿈

  돌봐줄 양육자가 없는 아동들의 보육 시설인 소년의 집,
축구부 주장 한별이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소년의 집 축구부 주장까지 맡으며 축구사랑에 열심이지만 여유롭지 못한 소년의 집 형편 때문에 마음 놓고 연습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일본 유소년 축구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던 한별이는, 그러나 올해 초 일본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의 방한 경기에서 몰라보게 좋아진 일본선수들의 체력과 기술을 보면서 더 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익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침 일본 澤市 축구협회으로부터 초청경기의 제안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왕복항공비 마련의 어려움으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할 아쉬움에 놓이게 되었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해태제과는 일본 유소년 축구팀의 일본 초청 경기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더 큰 세상에서의 희망과 자신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쩌면 이들이, 국기를 가슴에 달고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줄 미래의 안정환, 미래의 설기현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서울소년의집 축구부 아동 16명은 아름다운재단과 해태제과가 지원한 동경발 아시아나 왕복티켓으로 동경에 도착해 일본의 유소년 축구팀과 경기를 치러서 2승2무의 전적을 세윘습니다. 이들은 이 경기를 치루면서 자신의 실력 향상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고, 일본 축구협회측에서 배려해준 덕분에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도 둘러보고, 멋진 식사에 불꽃놀이까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 한별이가 보낸 감사의 편지입니다(클릭하면 편지가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소년의집 초등학교 축구부 주장 '김한별' 입니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었던 월드컵!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걸고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뛰셨던 태극전사들의 모습과 그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지금, 드디어 저희들의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월드컵 잔치를 함께 치루었던 일본! 저희 축구부믄 이 기회를 통해 일본에 꼭 가고 싶었지요.
인천의 문학경기장에서 '포르투칼'전을 관람하고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하며 우리도 함께 뛰는 것 같은 감동을 느꼈었는데 일본의 경기장은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했습니다.
지난 4월 일본 후지사와축구협회의 초청을 받고 희망에 부풀었던 그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는 아름다운 재단의 '소원우체통' 편지에 우리의 간절한 소원은 정말 이루어졌어요.

우리 국가대표팀이 4강까지 올라간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었기 때문에 이루어 졌듯이
저희가 일본에 갈 수 있게 된 것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고마운 분들의 마음이 함께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저에게 아주 말 할 수 없는 큰 기쁨을 주었고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강팀에게 결코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당당함, 지고 있는 경기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의지, 이기고 있어도 방심하지 않고 지켰던 모습,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려고 땀을 흘렸던 훈련모습 등... 월드컵을 통해 배우고 느꼈던 점을 일본에 가서 그대로 실천에 옮겨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에게 커다란 꿈이 있습니다. 바로 축구 국가대표선수가 되는 것이지요.
비록 힘들지만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여 꼭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일본 방문이 저에게 첫 발판이 되리라 기대하며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장님 항상 몸 건강하시고 사장님의 너그러우신 마음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8월 2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축구부주장 김한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