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룬 꿈










HOME >> 우리가 이룬 꿈 >> 2005년 3월에 이룬 꿈
부산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여운이는 오른쪽 다리는 의족을 사용하고 왼쪽 허리에는 인공항문팩을, 오른쪽 허리에는 소변팩을 차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나면 바로 대변으로 나와서 수시로 화장실을 가서 대변팩과 소변팩을 비워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운이는 축구하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도 좋아하는 씩씩한 아이입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다보면 인공팩이 자주 터지는데, 팩이 너무 비싸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인공팩과 함께 생활을 해야 하는 여운이를 위해
3월 소원우체통에서는 대변팩과 소변팩을 지원하였습니다.
또래 아이들이 제일 갖고 싶어하는 게임기나 컴퓨터보다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있게 대변팩과 소변팩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여운이의 작은 꿈은 소원우체통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소원 둘. 농암분교 아이들의 농악기 지원

농암초등학교 분교가 위치한 농암면 내서리는 농촌의 오지마을로 10명의 아이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시면서 농촌의 외로운 노인들을 무료로 모시고 계십니다. 비록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넉넉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커서는 부모님들이 일군 농촌을 살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속 깊은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농악, 국악을 배워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 나가고 농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국악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서 3년 전부터는 시, 도 국악대회에 출전해 연속해서 최우수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인해 각자 농악기를 구입할 형편이 못돼 다른 곳에서 악기를 대여해 연습하는 어려움 속에 있지만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갖고 있는 농암분교 아이들을 위해 소원우체통에서는 마음껏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거문고, 가야금, 징 등의 농악기를 지원하였습니다. 소원우체통의 지원으로 농암분교 아이들이 그 꿈을 펼치며, 내서리 마을에 덩덕쿵 가락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